절벽 위에 지어진 하얀 벽과 파란 지붕의 집들로 유명한 세계적 관광지 산토리니 섬, <br /> <br />주민 만6천 명 가운데 만천 명 이상이 페리로 여객기로 서둘러 섬을 빠져나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4일부터 수백 차례가 넘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산토리니 거주자 : 공포를 느꼈습니다. 처음엔 이런 일을 겪어본 적이 없어서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.] <br /> <br />아직 큰 부상자나 피해는 없지만 연쇄 지진이 더 큰 강진의 전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바실리스 카라스타티스 / 아테네 국립천문대 지구역학연구소 : 이제 두 번째 시나리오는 가까운 미래에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섬 내 모든 학교는 이번 주 내내 휴교에 들어갔고, 가게들도 문을 닫았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340만 명에 이르는 관광객의 발길이 뚝 끊기면서 외신들은 으스스할 정도로 섬이 텅 비었다고 현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[데릭 가토풀로스 / AP 통신 기자 : 제 뒤에는 화산 분화구인 칼데라가 보입니다. 하지만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이 유명한 절경은 이제 소수의 방문객만 즐기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빈집 약탈 등을 막기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그리스 한국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"산토리니에 체류 중인 국민은 신변안전에 유의해 주시기를 바란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항구 접근을 금지하고 산사태나 쓰나미 주의 등을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송보현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20609271087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